[4] 신입 개발자 취직 준비하기 (면접)

면접은 보통 2번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삼성이나 SK 등 n개 세션으로 나눠 하루 만에 다 보는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 회사는 2회의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카카오, 네이버 등)

가고 싶은 회사가 있겠지만, 여러 회사에 지원하여 면접 경험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번 면접을 보면서 면접 스킬도 늘리고 셀프 피드백을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라는 이미지가 싸워야 할 사람, 싸워서 찍어 눌러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같이 얘기하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면접을 들어가기 전 회사에서 원하는 신입의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카카오, 네이버처럼 신입 교육이 가능한 회사는 성장 가능성을 보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묻더라도 어떤 기술을 얼마나 화려하게 썼는지 보다는 프로젝트에서 배운 점, 협업에서 배운 점,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 등 이벤트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여기서 배운 점이 무엇인지를 주로 봅니다.

 

SI, 스타트업처럼 프로젝트를 빨리 진행해야 하고 신입 교육이 힘든 회사는 기본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 프로젝트의 확장 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이에 따른 설계 및 관련 기술 등 실무와 가까운 내용을 깊게 물어봤습니다.

 

이 부분을 생각하지 못해서 공부하는 시간 배분을 잘 못했습니다. SK C&C에서는 cs 질문이 없이 대부분 프로젝트 질문만 들어왔는데 회사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면 프로젝트를 더 잘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는 자소서의 문항, 프로젝트, 코테 코드, cs, 기타 질문 이렇게 질문이 보통 들어옵니다.

자소서가 부실하고 프로젝트가 없을 시에 cs 질문이 깊게 많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로젝트가 없는 신입도 봤습니다.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0.11.28 - [정보/후기] - [네이버] 20년 하반기 신입 공채 최종 합격

[네이버] 20년 하반기 신입 공채 최종 합격

이 글에서 cs 관련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면접을 들어가기 전 어필해야 할 것들, 장점을 미리 생각해 두었습니다. 이 부분은 면접 중 말을 돌리면서 주제를 전환하는 형식으로 어필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말 하기에는 뭔가 더 까다롭게 보실 것 같고 너무 뻔뻔하다고 생각돼서요..

특히 2차 면접에서 이 방법이 잘 먹혀서 좋았습니다. 준비해둔 것들을 다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1차 면접에서는 기술 + 자소서 (+ 인성)를 위주로 봅니다. cs를 깊게 공부하고 나올 수 있는 면접 질문들을 꼼꼼히 봤습니다. 면접 질문이 다양하고 여러 주제가 섞여 있기 때문에 단순 암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며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도 미리 생각해두고 정리해야 합니다. 면접 경험이 없을 때는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네요.

 

2차는 기술과 인성을 위주로 봅니다. 2차가 1차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줄어든 면접자 수, 1차에서 통과됐다는 이유로 스킵되는 질문들, 장점 어필 등이 있네요.

저는 2차 면접을 대비해서 cs를 한 번 다시 공부했고 1차 면접 복기를 빡세게 했습니다. 어필하고 싶었던 것은 팀 프로젝트 관련과 대답하지 못 한 cs 질문이었는데요. 미리 다 찾아보고 관련 자료도 다 공부한 다음 마침 면접관님이 먼저 물어봐 주셔서 준비했던 내용을 섞어서 답변하니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합격한 면접이었는데 확실히 면접관님들의 표정부터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빨리, 잘 배울 수 있고 피드백을 수용할 수 있는 신입의 자세를 특히 더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면접에서는 마인드, cs, 자소서 정리, 어필할 내용(미끼) 잘 준비하고 적절하게 어필하기. 이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