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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 코테 - 1차 면접 - 2차 면접의 과정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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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지거국 3.6/4.5
주전공 컴퓨터 공학과, 복수 전공 IoT
프로젝트 웹 개발 1개
자격증 1개 정보처리기사
영어 IL (2일 준비, 하지만 삼성 서류 탈락)
인턴 x (학교 연계 현장 실습 3회)
백준 약 500문제
면접, 자소서 코칭 0회
수상 내역, 해커톤, 공모전 등 - x
스펙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사실 취준을 할 생각은 없었고 코테를 위한 알고리즘 공부를 올해 6월 7월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습이나 할 겸 이력서를 넣었고 코테를 보기 위한 관문인 서류 단계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고 열이 받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특히 토스 코테를 다 풀고 면접을 보게 되면서 더 간절해졌고 상황의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서류는 지금 세보니 약 30개가 넘게 작성했네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소서보다는 실력을 앞세울 수 있는 IT 업계를 더 선호했고 그중에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이 있었습니다.
카카오, 라인 코테를 망쳤는데 시험 보기 며칠 전 맹장 수술을 받았고 컨디션이 안 좋아 시험을 망쳤다고 스스로 위안 중입니다.
30개 떨어지나 31개 떨어지나 달라질 것이 없기에 네이버를 지원했고 이때 멘탈이 좋지 않아 술술술 장문의 자소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코테에서 방심하고 마지막 문제를 못 풀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5분 남기고 수정하여 올솔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쓰레기 코드를 지우지 못해 같이 제출했습니다. 코테 때부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시작했던 1일 1 커밋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 수 있게 해 줬습니다. 물론 실력도 많이 늘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 합격을 했고 결과는 제 생일날 나와 1차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토스(CS) - 브랜디(기타 면접 스킬)를 통해 면접을 경험하여 문제점을 꾸준히 찾으려고 노력했고 개선하려 했습니다.
CS는 다 공부한 줄 알고 자신만만했지만, 토스에서 탈탈 털린 이후로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특히 현장 실습에서 우연한 기회로 받은 기초 전산학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이 수업에서 암호학을 배웠을 때 같은 생일을 가진 사람이 있을 확률을 배웠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CS는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해서 봤고 계속 찾아봤습니다. 단순 암기보다는 내 것으로 만들어 이해하려는 성격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체가 이해가 안 됐기 때문에 하나하나 찾아봤고 자신만의 예시를 만들어 공부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사이트 남겨 둡니다. 이런 것을 정리해두시는 갓분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mOekGSesms0agFntnQang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재생목록에서 '테코톡'의 영상들이 어려운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2차 면접 전 SK C&C의 면접을 보며 프로젝트 및 인성 등 기타 전체적인 면접 스킬을 다시 되돌아봤습니다.
특히 아는 것이 있어도 다듬어지지 않아 어색했는데 이 부분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보완하려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만심이 많고 준비를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예상 면접 질문은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비슷비슷한 질문이었기에 준비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즉석에서 대화하듯이 말하는 것을 지향하는 성격이고 게을렀던 것이 컸네요.
좋은 면접관님들을 만나 제 생각이나 경험들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면접관님들도 잘 들어주셨습니다.
발표까지는 1주일이 걸렸는데 사실 면접이 끝날 때부터 부끄럽지만 합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잘 대답한 것과 부족했던 답변이 번갈아가면서 떠올라 많이 힘들었네요.
특히 여기마저 떨어지면 최악을 준비해야 했기에 심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프로젝트도 별거 없고 코테 몇 문제 맞히는 것이 전부인 제 실력으로 네이버같은 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공채였기 때문과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고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꾸준한 노력을 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취준생이 취업을 준비하며 목표가 취업이 되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취업이 아닌 다른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2차 면접 보기 전 정리했던 CS입니다. 제가 보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없는 내용도 많고 부실한 설명 알 수 없는 설명이 있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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